보호자님들께

안녕하세요.

이제 2020년 경자년도 마지막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.

올 한해는 코로나19 전염병 관계로 모두가 마음을 졸이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시느라 얼마나 힘들었습니까? 하루속히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합니다.

저희 자리끼요양원은 보호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9년도에 개원하여 2020년도에는 보호자님들과 어르신들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, 매월 생일잔치에 가족들이 내방 하는 가족지지 프로그램, 또 어버이날, 송년의 날에도 가족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였고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에서 개최하는 공연행사 등에 어르신들을 참여케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으나 아시다시피 전국적으로 특히 노인요양시설에 코로나 전염병이 집단 발생하는 등 심각한 수준이 계속되고 있는 단계라서 금년도에는 이 프로그램을 실천하지 못한 점 보호자님들과 함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

다가오는 새해에는 이 질병이 하루속히 종식되어 다 같이 자유롭게 왕래하여 어르신들에게는

내 옆에 가족들이 있어 든든하다는 자존감을 심어주므로 정서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

모쪼록 보호자님들 건강에 조심 하십시오.

감사합니다

2020.12. 31

자리끼요양원장 한병주 드림